게임 업계 비상! 트럼프 추가 관세, 콘솔 가격 인상 신호탄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대중(對中) 추가 관세 정책 발표로 게임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닌텐도 스위치 2를 비롯한 주요 게임 콘솔들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콘솔 가격 인상과 출시 일정 지연 등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으로 닌텐도 스위치 2,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게임 콘솔 기기들이 최대 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는 콘솔 하드웨어의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 판매 가격 인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2와 같은 차세대 콘솔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제조사들은 원가 부담 증가와 가격 경쟁력 저하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유통 및 출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신제품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애를 태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관세 부과는 게임 콘솔 제조업체, 개발자, 유통사는 물론 최종 소비자인 게이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조치"라며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게임 산업 전체에 실질적이고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관세 부과가 미국 외 지역에서의 반미 감정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일부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산 게임기 불매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어, 콘솔 수출 물량 감소나 브랜드 이미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중국, 베트남 등에서 수입되는 기술 제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 인상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반도체, 부품 등 다른 IT 제품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게임 콘솔 시장과 가격 변동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