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인 구금 사태 해결 위해 ‘미국인 우선’ 조건 내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인 300여 명의 미국 이민 당국 구금과 관련해 고숙련 한국인 노동자의 합법적인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비자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의 대가로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인들을 고용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자 단속 작전과 관련하여, 저는 미국에 투자하는 모든 외국 기업이 미국의 이민법을 존중하기를 촉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여러분이 미국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훈련하기를 요청한다”라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고숙련 노동자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대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고용’과 ‘훈련’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인 인력을 활용하고,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한편, 미국 우선주의를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한미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최근 한국인 구금 사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양국 간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한미 관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 시 미국인 고용 및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한국의 대미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미 양국은 이민 정책 및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따라 한미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거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