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대급 약값 인하' 선언! 셀트리온 주가 파장과 투자 전망
미국발 메가톤급 소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1일,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최대 80%까지 대폭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전 세계 제약 바이오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 관련주들이 즉각적인 영향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트럼프발 이슈가 우리 시장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셀트리온 주가 전망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의 '최혜국 대우' 정책, 약값 어떻게 바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내도록 하는 '최혜국 대우(Most Favored Nation)' 정책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집권 1기 당시에도 추진했던 정책으로, 제약업계의 강력한 반발로 시행되지 못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업계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제약주 일제히 '휘청'...셀트리온 직격탄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는 제약 바이오주들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92% 하락한 15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4.91%), 대웅제약(-4.12%), 유한양행(-2.05%), SK바이오사이언스(-1.86%), 셀트리온제약(-1.58%), 한미약품(-0.74%) 등 다수의 제약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종근당(+0.76%)과 한미사이언스(+0.68%) 등 일부 종목은 소폭 상승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셀트리온, 증권가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셀트리온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다소 어두워졌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인데요.
KB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김혜민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을 소폭 조정한 영향"이라면서도 "지난 9일 종가 기준 여전히 목표가까지 48.7%의 상승 여력이 있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매출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0.6%, 30.6%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증가가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합병 관련 무형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B증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효과와 신약 개발 성과를 통해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역시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 아쉬운 성적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투자자를 위한 조언: 신중한 접근과 장기적 관점 필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정책은 아직 현실화된 것은 아니지만, 제약 바이오 업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경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성장 잠재력을 꼼꼼히 살펴보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이슈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본 정보는 투자 참고 자료이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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