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ATO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 등과 IP4 특별 회의 준비... '안보 동맹'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을 초청해 특별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교·안보 분야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이 특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호주 및 뉴질랜드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인 'IP4'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IP4는 미국과 유럽 간의 사이버 및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 간의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방위비 증액을 직접적으로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방위 지출을 늘릴 것을 요구했던 미국의 새로운 기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회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IP4 국가들이 어떠한 전략적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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