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가족 기업 해외 사업 급팽창: '세계 최고 핫 브랜드'로의 화려한 부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그의 가족 기업이 공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세계 최고 핫 브랜드'로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1기 행정부 때와는 확연히 다른, 중동 및 인도 등지로의 맹렬한 진출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이후 트럼프 그룹은 무려 12건의 해외 사업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1기 행정부 전체 기간 동안의 프로젝트 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 카타르의 럭셔리 빌라 리조트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의 투자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첫 순방지로 중동을 선택,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방문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특혜'를 바라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냐는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이해충돌 논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그룹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인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체 트라이베카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3개나 추가로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라이베카의 칼페시 메타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높아진 성장 낙관론이 트럼프 부동산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98세대 규모의 최고급 주거용 건물 '트럼프 레지던스 구르가온'은 분양 첫날 완판을 기록하며 트럼프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차남 에릭 트럼프는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해외 파트너사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는 계기가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 그룹은 브랜드 제공 및 관리 서비스로 수수료를 받는 라이선스 사업 모델을 통해, 이해충돌 논란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6개의 해외 라이선스 계약에서 9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기존 사업 운영 및 부채 감소에 집중했던 1기 행정부 때와는 대비되는 행보입니다.
트럼프 그룹의 이러한 공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은 앞으로도 트럼프 브랜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해충돌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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