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반도체 관세 관련 중대 발표 예고! 14일 상세 내용 공개
최근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주요 IT 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며 세계 경제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제 관심은 반도체 품목별 관세로 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곧 밝힐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품목별 관세에 대해 "월요일(14일) 매우 구체적인 답을 주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앞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번 스마트폰 및 컴퓨터 품목의 상호관세 제외는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반도체에 대한 별도의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해왔습니다.
지난 4일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할 당시에도, 이미 개별 관세가 부과된 철강, 자동차뿐만 아니라 향후 관세 부과 예정인 반도체, 의약품 등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 스타일이 예측 불가능하고 즉흥적인 면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25%, 그 외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14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 및 관련 산업에 미칠 파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줄지 면밀히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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